Book Review

돈의 역사 - 홍춘옥

Al Da Vinci 2019. 9. 22. 14:50

돈 자체는 아무런 의미가 없지만, 돈이 할 수 있는 것들이 인생을 바꾸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돈의 유례를 알아야, 좀 더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돈의 역사"라는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돈의 역사는 말 그대로, 돈과 관련된 역사를 풀어 해설하는 책이었습니다. 물물교환부터, 지금 저희가 살고 있는 현대 

 

사회까지, 긴 스펙트럼의 역사를 돈의 관점에서 풀어놓은 좋은 책이었습니다.

 

또한, 정부의 정책 혹은 주변 나라의 관계에 따라서 돈의 흐름이 달라지는 면을 보았을 때는 묘한 스릴감마저 느껴졌습니다.

 

이때까지, 그런 돈의 공급은 '큰 손'들의 노름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생각보다 복잡한 관계가 얽혀 있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편으로는 저의 부족함을 많이 느끼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글 초반 부 까지는 잘 따라갈 수 있었지만, 기초적인 경제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나머지, 뒷부분을 건너뛰게 되었습니다. 

 

부끄럽지만, 그런 경제 공부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고, 공부 후 다시 읽어 볼 도서로 남겨두기로 하였습니다.

 

저도 그랬지만, 돈에 관심이 생겼을 때는 종목을 정하여 그 종목에 대하여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하여, 돈의 흐름을 알려면 그런 단편적인 것뿐만 아니라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안목도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한 책이었습니다. 

 

책 자체도 유익하였지만, 제가 공부해야 할 방향성까지도 제시해준 좋은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