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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를 활용한 자신의 숙제 찾기 - 1편

Al Da Vinci 2023. 8. 9. 15:35

저번 시간에는 에너지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 및 그에 따른 생각해봐야하는 함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https://99-practice-makes-perfect.tistory.com/46

 

에너지가 알려주는 인생의 함의

세상을 둘러싼 원리를 이해하기 위하여 많은 선각자들이 엄청나게 연구하고 공부하였습니다. 답은 이거야 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아직까지 없어 보입니다. (애초에 답을 아는 것이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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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포스팅에 이어서, 여기서는 어떻게 하면 자기 자신의 숙제를 찾아낼 수 있을지 그 시작점을 논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전 포스팅에서 저희의 몸 자체도 하나의 큰 에너지장이라고 설명드렸었죠?

 

우리 몸안에 우주가 있다는 말도 들어보셨을텐데, 우리가 방출할 수 있는 에너지의 자원이 어마 무시하기 때문에 이런 말이 나오지 않았나 추측도 해봅니다. 

 

그런 우리 몸에서 나오는 미세한 반응들이 이유 없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저희가 가질 의문입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설명드리겠지만, 에너지는 낭비가 되는 것을 엄청나게 싫어합니다. 

매우 효율적으로 움직이죠. 

 

그런데 얼굴에 뾰루지 하나가 났다고 생각해봅시다. 

아마, 전 날 먹은 음식 혹은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런가 보다 하고 대수롭게 넘기실 것입니다.

 

물론, 얼굴에 뾰루지 하나가 암에 대한 전조 증상이니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

그렇게까지 얼굴에 표시를 할 만큼 몸에서 주인에게 무엇인가를 알아 차려야한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에너지는 낭비가 되는 일을 하지 않기 때문이죠. 

어쩌면 컨디션이 좋지 않으니, 어서 빨리 스트레스를 완화해야한다거나 무리한 일정은 취소해야한다고 말을 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아니, 뭐 뾰루지 하나로 그렇게 해석하면, 일상 생활을 어떻게 하겠느냐 라고 말하실 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일상을 그렇게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어내려고 하진 못하더라도, 면밀한 관찰을 가지고 지금 부터 설명드릴 도구를 활용하면, 어쩌면 자기자신이 지금 해결해야하는 숙제들을 찾아 낼 수 있을 것 입니다.

 

숙제를 찾는 것과 푸는 것은 다른데 여기서는 찾는 방법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직관 치유가, 캐롤라인 미스가 지은 "영혼을 위한 7단계 치유의 힘"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의 몸에서 나오는 통증을 포함한 모든 반응들은 우리가 우주에서 느껴고 배워야 할 것들에 대해서 알려주는 표시계 같은 역할을 한다. 

 

그녀는 동양의 차크라를 활용하여, 각 차크라와 그 관련 부위들이 아팠을 때 풀어야 할 문제들 혹은 교훈이 무엇일지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좋은 툴을 제공 합니다. 

 

Photo by Mikhail Nilov

예를 들어, 제가 왼쪽 등허리 부분이 아프다고 합시다. 그러면 사실, 올바르지 못한 자세 때문에 아픈 것인지 장기 (신장)가 아픈 것인지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 저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최근 경험한 것들 중 신장의 아픔과 연관이 될만한 것이 있을지 생각해봅니다. 단순히, 신장을 자극하는 매운 음식을 먹었지가 아닌, 신장은 제 2 차크라에 해당하는 장기 이므로, 내가 최근 욕망, 분노, 불안, 근심을 가질 만한 일이 있지 않았나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선생님, 그걸 통틀어서 스트레스라고 부릅니다 라고 말하실 것 같습니다. 저자가 제공하는 교훈이 있을 때만이 완전한 지식이 될 수 있는데, 제 2 차크라의 교훈은 상호 존중 입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중요성을 높이는 행동, 혹은 인생을 통제하려는 시도로 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상호 존중은 가르치고 있던 것입니다. 단순한 증상 뿐 아니라, 해결책까지 제시하고 나니 조금 달라보이죠?

 

이제 그 통증이 자신의 만성 통증이었다면, 자신이 풀어야 할 숙제를 하나 찾으신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숙제는 여느 학생들의 재량대로 풀고 싶은 학생만 풀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학교와 똑같이 점수가 매겨질 수도 있습니다. 그 점수가 어디다 쓰일지는 저도 알 도리가 없지만, 모범생에게는 혜택이 있지 않을까요?

 

아니, 자기 자신의 길을 가라고 했던 양반이, 또 학교처럼 틀에 박힌 시스템에 나를 가두고 살라고 말을 하네! 모순아니야?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현재의 학교가 그런 일을 하고 있는지 저로서는 판단할 역량이 없지만, 학교의 원래 취지는 성인으로서 배워야 할 최소한의 지식을 가르킴으로 인생을 조금 더 즐길 수 (잘 살 수)있는 성인이 되도록 함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가 위에 말씀 드린 숙제 또한 풀면 풀수록, 자신의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을 만들어 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위에 왼쪽 허리 부분이 아픈 예시로 다시 돌아가서 설명 드리면, 지금 겪고 있는 문제가 회사에서 임원들 혹은 팀장들 앞에서 발표를 해야하는 상황에 발생했다고 하죠. 일반적으로 이 지식이 없는 상황에서는, 그저 대본을 외운다거나 연습을 하면서 몸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내가 잘하는 것 처럼 보일 수 있을까 이 부분에만 집중하다 보니 통증은 점점 심해집니다. 결국, 진통제를 먹고 당일에 어찌저찌 발표를 해냈지만, 다음에 또 그런 마음 고생을 하면서 발표할 생각을 하니 이 길이 내 길이 아닌가 라고 생각이 듭니다.

 

반대로, 내가 아픈 이유를 위의 지식을 통하여 인지하였고, 자신의 교훈을 적용할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보면 상황은 이럴 겁니다. 아 내가 또 나의 중요성을 높일려고 하다 보니 제 2 차크라가 발동이 걸렸구나. 그리고 내가 발표하는 내용들이 나의 입장이 아니라 남의 입장에서 전달이 잘 될 수 있는지 생각해봐야겠다. 그리고, 이 자리는 내가 많이 안다고 자랑하는 자리가 아니라, 진짜로 이 프로젝트가 어떤 유의미한 결과를 냈는지 관심있는 분들이 온 자리라는 걸 잊지 말아야지. 잘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나에게 그렇게 까지 관심이 없을테니 조금 부담을 내려놓고 내가 아는 것만 말하고 오자.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저의 상상에 달려있지만, 어떠한 결과든 간에 그 사람은 발표에 대한 부담이 없을 것이고 그의 진정성을 느낀 청중들은 그 사람에게 호감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가요? 정말 미묘한 차이이지만,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른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는 좋은 나침반 같이 보이지 않나요?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나침반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꼭 몸이 아파야지만 알 수 있을까? 라고 의문이 생기실 것 같은데, 다음 포스팅에서는 몸이 아프지 않은 경우 (통증에 무감각한 경우) 나침반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원하는 마음을 항상 같이 전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