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첫 책 리뷰는 의도치 않게 저의 직종과 관련된 책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김옥기 엔코아 데이터 서비스 센터장님께서 지으신 "데이터 과학 무엇을 하는가?"라는 책입니다.
싸니까 믿으니까 인터파크도서
* 국내외 기업을 두루 분석한 20년 경력의 데이터 과학자가 알려준다! * 그동안 기본 알고리즘이나 관련 컴퓨터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과 해외 사례 등이 있는 책은 많았지만, 한국인 데이터 과학자가 한국과 미국 기업에서 데이터 과학을 적용한 실제 사례를 소개한 책은 없었다. [데이터 과학, 무엇을 하는가?]의 저자는 미국의 최대 데이터 브로커 회사, 액시엄 출신이다. 액시엄은 데이터를 통해 미국 9.11 테러범을 잡을 수 있는 데 결정적 기여를 하고 오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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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과학, Data Science,라고 부르는 직종이 2010 년부터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4차 산업이라는 말과 함께 직업계에서 상당히 '핫' 한 직종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데이터 과학자 (Data Scientist)들의 역량이 미국에 비해 월등히 떨어진 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개개인의 능력 보다도, 데이터 과학자가 클 수 있는 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이라고 이 책에서도 말하고 있고, 저 또한 일을 경험해 보며 가야 할 길이 멀었구나 라는 생각을 자주 하곤 했습니다.
기업마다 데이터를 쌓아나가고 있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지만, 그 데이터 속에서 진주를 발견하는 것이 데이터 과학자가 할 일입니다.
하지만, 쓸모없는 데이터를 많이 모은다고, 보물이 발견될까요? 쓰레기를 가지고 뭔가를 만들어도 쓰레기일 확률이 높은 것과 마찬가지로 질 좋은 데이터를 만들기 위한 기업의 공통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데이터 과학자는 말 그대로 과학자이지 마법사가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Required skills for Job seekers (책에서 발췌):
- 기초 통계 (Descrptive Statistics)
- 기계 학습 (Machine Learning)
- 수리 경제학 (Mathematical Economics)
- 수학 (Mathematics)
- Signal Processing (Electrical Engineering)
또한, 좋은 데이터 분석가가 되기 위해 위의 스킬들도 중요하지만, 그 분야의 전문 지식을 아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이 책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동의하는 바이고,
전문 지식 없는 기술은 오히려 바보 같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인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은 현업에서 일을 하시고 있는 분들이 읽으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 Data Science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비판 하지만, 미국 혹은 한국의 성공한 사례 케이스를 나열하면서 방향성을 제시하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기대하지 않았지만, 역시나 안하던 것을 하려고 하다 보니 어렵고 생소하네요.
그래도 제가 책을 보고 느낀 바가 전해졌으면 합니다 :)
Thanks for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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