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연민, 사랑, 수용, 감사, 존중과 편도체 안정화 (ft. 내면소통 10장)
어느덧 10장째를 맞이한 내면소통.그냥 한번 읽고, 하루 정도의 시간을 지내고 다시 밑줄 친 부분만이라도 읽으며 정리하는 그 과정이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물론, 내용 자체도 훌륭하여 그냥 읽어도 좋지만, 정리하려는 마음으로 읽으니 또 다른 관점을 많이 배울 수 있었거든요.이러한 과정을 오늘 언급할 '알아차림'과 '자기참조과정'으로 생각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편도체 안정화의 핵심내면소통의 결론은 과장하여 "편도체를 안정화시키자"가 될 것 같습니다.그리고, 그것의 안정에 도움을 주는 것이 전전두피질의 활성화가 되는데,전전두피질은 자신의 상태를 돌아보는 자기참조과정을 할 때 가장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자신이 처리하는 정보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능력도 매우 중요합니다.하지만..
2025. 7. 10.
나는 해적왕이 될거야. 너도 나의 배에 탈래?
꿈속에서, 해적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었다. 검은 바탕 위에 그려진 해골.순간, 등골이 오싹해질 법도 한데…이상하게, 전혀 두렵지 않았다.'왜지?'잠결에 스치던 그 생각은 점점 또렷해졌다.해적이란, 무자비하고 탐욕스러운 존재 아닌가? 그런데 왜 나는 그들을 무서워하지 않았을까? 나는 해골을 바라본다.'죽음'을 뜻하는, 그 단단한 뼈의 형상.그런데— 죽음이 그렇게 단순한 경고로만 보이지 않는다.문득 떠오른다.해적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소년이 해적왕이 되겠다 외치던 그 장면.왜 그렇게 많은 이들이, 그 피 냄새나는 해적의 세계에 가슴을 뛰게 했던 걸까? 생각해 본다. 그건 단순히 강함 때문만은 아니었다.무엇보다, 그들은 서로를 진심으로 믿고 있었다.자의 상처와 과거, 성격도 다르고 능력도 다르지만, ..
2025. 7. 7.
졸리지 않은데 자야한다고 말하는 사회에 나는 베게를 던진다
졸리지도 않은데, 시계를 보니 밤 11시를 넘었다."그래도 자야 내일 지장이 없잖아."익숙한 자기 암시와 함께 나는 눈을 감는다. 4-7-8 호흡법. 숨을 들이쉬고, 참았다가, 내쉬고. 효과가 있다는 말에 시도해 본다.그런데, 눈이 번쩍 떠진다.잡생각이 밀물처럼 몰려든다. "아, 다 때려쳐!" 베개를 머리로 쿵쿵 친다.짜증 났다.미래를 위해 원하지 않는 현재를 계속 삼키는 이 삶이. 그런데도 뭘 바꿀 힘도 없다.무능력하다.아니, 인간은 시간 앞에 원래 무력하다. 나는 자세를 고쳐 앉고 무릎을 끌어안는다."지겨워…"무엇을 하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그 말을 따르고 있는 나 자신도, 모두 지겹다. 그들을 탓할 수도 없다.듣는 내 책임도 있으니까.문제는, 내가 그 말들을 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달리..
2025.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