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두사람의 의견을 정리하였습니다>
부제: 별사탕은 어디에 있는가
어렸을적 생각 없이 먹던 별사탕, 혼자서는 흔한 설탕이지만 , 고소한 과자(건빵)와 먹으면 그 달콤함을 더 부각 시켰던 그 별사탕을 통해 저자 - 에쿠니 가오리는 어렸을 적 우리가 달콤해 하던 그 꿈들이 어디에 있는 지 물어보는 듯 하다.
같이 있으면 힘을 내는 별사탕 같이, 이 소설은 아르헨티나에서 자란 일본계 자매와 함께 시작한다. 진정한 사랑을 시험한다는 명목으로 모든 남자를 공유했던 두 철없던 아이는, 언니 사와코가 처음으로 공유하기 거부한 남자 (다쓰야)와 결혼을 하고 일본에 살면서 둘은 다른 인생을 살게된다. 동생 미카엘라는, 누구의 아이인지 밝히지 않은 채 홀로 딸 (아젤란)을 낳고 그 딸이 성인이 될 때 까지 싱글맘의 인생을 살게 된다.
각자의 삶을 부러워 하면서 교차된 별사탕을 꿈꾸는 삶을 묘사하였고, 그 복잡하게 얽힌 어른들의 사랑 이야기 속에서 아젤렌의 순수한 사랑은 그 어떤 별사탕 보다 빛나 보였다.
타지 생활을 어렸을 때 부터 하던 사람이라면 이해할 수 있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 그 그리움이 별사탕이라는 달콤한 형태로 포장되어 나타난다. 그러나, 에쿠니 가오리는 막상 그 별사탕을 먹었을때 생각보다 별로라는 표정의 아이들 처럼 아쉬움만 남을 수도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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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사탕 내리는 밤
한국 독자들에게 끊임없는 사랑을 받는 작가, 에쿠니 가오리의 신작 『별사탕 내리는 밤』은 일본과 아르헨티나에서 펼쳐지는 두 자매의 사랑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에쿠니 가오리, 사랑, 그리고 별사탕……. 그녀의 섬세한 문체와 반짝이는 스토리는 백지에 좌표를 그리듯 우리가 걸어야 할 길을 친절하게 안내한다. 『별사탕 내리는 밤』을 이끌어가는 두 자매 사와코(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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